이때까지 배기 없이 흡기 3개만 사용 중이었습니다.

써멀구리스 재포도 할 때가 된 건지, 시네벤치 돌리다가 95도 찍고 컴퓨터가 꺼지더군요.

 

그래서 아틱 시스템 쿨러와 4핀 연장선, G땡땡에서 산 써멀구리스(제일 싼 거 고름)까지 구매했습니다.

 

우선 열 좀 가한후에 아틱 쿨러부터 상단에 배기로 2개 설치하였고(잘 맞추니 연장선 필요 없었음.)

CPU 팬을 탈착 하려고 했습니다.

1차 막힘

반대방향 고정핀?을 반대로 돌리고 위로 들어 올리니까 걸쇠가 빠졌는데, 반대쪽은 어떻게 빼는지 몰라서 헤맸었습니다.

유튜브도 찾아보고 했었는데 딱히 안 나오길래 위아래로 흔들어주니까 빠졌었네요.

 

대참사 발생

최악의 상황이라 불리는 무 뽑기 + 핀이 휘었습니다.

대충 봐도 알겠지만 오른쪽 아래에 휘었습니다.

 

딱 붙은 CPU를 떼내는 건 뺀치로 떼내었습니다.

오른쪽 아래에 핀이 휘었었음.

한 2~3개 휘었던 것 같은데, 샤프로 핀휜걸 복구해줬습니다.

계속 쳐다보면 눈 아프니까 후다닥 해야 했네요.

 

이러한 과정을 거치고 얘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메인보드에 CPU를 넣고 부팅시켜봤는데 아무리 눌러도 부팅이 안됐었습니다.

 

그래픽카드가 고장 날 경우는 현저히 적었지만 "혹시 얘가 문제인가?" 싶어서 분해해서 부팅시켜봤지만, 라이젠 1700X이라 내장 그래픽도 없어서 의미가 없었습니다.

애초에 전원조차 안 들어오니..

 

그래서 고민 끝에 오픈 채팅방 들어가서 여러 가지 질문을 했는데, "CPU 핀 휘면 전원 자체가 안 들어와요."라고 답변받았습니다.

 

차피 부팅용으로 테스트할 거라 쿨러는 따로 달지 않은 상태에서 테스트했는데, CPU를 눌러보니 탁하고 걸쳤지만 한쪽이 뜨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CPU 걸쇠? 같은 걸 뺏다 끼웠다 여러 번 하니까 부팅이 되긴 했었음.)

 

그래서 핀이 문젠가 싶어 여러 번 핀 휜걸 원상태로 만들어놨지만(솔직히 잘 폈다고 생각함.) 그래도 안되길래

걸치고 나서 CPU를 꾹 누르니 탁한 소리가 났습니다.

 

마음속으로 "아 이제 되겠구나" 싶어서 전원 넣었더니 잘 들어옵니다.

 

4시간 작업해서 겨우 복구해놨지만 돈 안 깨져서 기분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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